2024년 11월 23일(토)

넷플릭스가 '제2의 스위트홈'으로 눈독 들이는 한국 판타지 소설 TOP5

넷플릭스 '스위트홈'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의 '스위트홈'이 전 세계적인 대박을 터트렸다.


지난해 12월 18일 공개된 스위트홈은 공개 후 4주 동안 전 세계 2200만 가구가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월드 와이드 랭킹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콘텐츠가 가진 막강한 파워가 제대로 증명된 가운데 아직 한국에는 숨겨진 보석 같은 콘텐츠들이 존재한다.


특히 한때 한국을 주름잡았던 판타지 소설들은 많은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며 넷플릭스의 차기작(?)으로 거론되고 있다.


오늘은 미드로 제작되면 대박을 터트릴 한국의 판타지 소설 TOP 5를 정리해 소개한다.


1. 눈물을 마시는 새 / 피를 마시는 새 - 이영도 작가


피를 마시는 새 / 황금가지


한국 판타지 명작을 정할 때면 어김없이 가장 먼저 거론되는 이영도 작가의 작품이다.


눈마새는 나가, 레콘, 도깨비, 인간 4개의 종족들이 등장하며 각 종족들은 자신을 지켜주는 신이 존재한다.


세계관부터 스케일까지 무엇 하나 부족한 것이 없다. 다양한 생김새의 각 종족과 하늘을 떠다니는 거대한 '하늘치'가 스크린을 통해 재현된 모습은 상상해도 전율을 일으킨다.


다만 세계관이 워낙 방대하고 다양한 종족이 등장하다 보니 높은 제작비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2. 하얀 늑대들 - 윤현승 작가


하얀 늑대들 / 제우미디어


주인공 '카셀 노이'가 전설이라 불리는 아란티아의 울프 기사단의 정예 '하얀 늑대들'의 보검을 우연히 손에 넣고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을 그려냈다.


개성 넘치는 다양한 캐릭터들과 현실성 넘치는 전쟁 묘사가 장점이다.


또한 선악의 갈등, 기승전결의 흐름이 깔끔해 드라마로 제작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등장인물들의 일기토, 전쟁 장면들은 드라마로 제작된다면 시청자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 것이다.


3. 룬의 아이들 - 윈터러


룬의 아이들 / 제우미디어


룬의 아이들은 가문의 몰락으로 스노우가드와 윈터러로 이뤄진 가문의 보물 윈터바텀 킷을 지켜내야만 하는 소년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어린아이들이 성장을 해나간다는 점에서 요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시즌제 드라마로 제작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아이들의 외모에 대한 묘사가 잘 되어 있는 편이라 원작의 분위기를 살리는 캐스팅을 하기에도 용이하다.


4. 월야환담 시리즈 - 홍정훈 작가


월야환담 채월야 / 청어람


인간을 괴롭히는 흡혈귀와 이을 처단하는 흡혈귀 사냥꾼. 설정에서부터 전 세계 사람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월야환담 시리즈에는 강렬하고 자극적인 세계관과 화려한 전투신이 포함돼있어 드라마로 제작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채월야- 창월야 - 광월야'로 이어지는 시리즈는 시즌제 드라마로 제작하기에도 좋다.


5. 앙신의 강림 - 쥬논


앙신의 강림 / 북박스


한때 '앙강폐인'이른 단어를 만들어 냈을 정도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했던 판타지 소설이다.


시원시원하고 통쾌한 줄거리와 어두운 매력의 주인공, 매력적인 악당은 드라마로 제작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흑마법과 악령, 부패된 종교는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연출로 성인 시청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