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나온 지 21년 된 갓겜 '디아블로2' 리마스터 버전으로 출시된다

디아블로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지난해 20주년을 맞은 인기 게임 디아블로2의 리마스터 버전이 출시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2일 블룸버그는 액티비전 산하에 있던 '비케리어스 비전스'가 블리자드로 이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비케리어스 비전스'는 지난해부터 '디아블로 2' 리메이크를 포함, 다양한 프랜차이즈 타이틀을 개발하는 중이다. 


디아블로2 리마스터는 앞서 지난해 7월 게임업계와 주요 게임 커뮤니티 등에서는 출시 여부를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진 바 있다.


디아블로


블리자드


당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정체불명의 디아블로2 설치 파일이 발견됐다는 루머가 확산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확산시켰다.


그런 디아블로가 최근 둥지를 옮기면서 리마스터 출시 개발을 시작한 것.


현지 전문가들은 '비케리어스 비전스'의 정식 합류로 디아블로2 리메이크 버전 제작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 예측했다.


'비케리어스 비전스'는 2020년부터 디아블로2 리메이크를 비롯해 블리자드가 개발하는 여러 프로젝트에 협력해왔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디아블로


당초 디아블로2 리메이크는 블리자드 사내 개발 1팀이 담당했다.


그러나 개발 1팀의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가 혹평을 받게 되면서 블리자드는 디아블로4 개발팀에 해당 프로젝트를 넘겼다. 이후 작년부터 '비케리어스 비전스'도 지원하기 시작했다.


한편 지난 2000년에 출시된 디아블로2는 게임 업계를 뒤흔든 인기작 중 하나였다. 국내에서 출시 1년 4개월 만에 200만 장 이상 판매돼 국내 PC게임 판매 사상 최단기간에 최다 판매 기록하기도 했다.


오래전부터 게임 업계를 맴돌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은 '디아블로 2' 리메이크가 과연 언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