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며 방송 하차하더니 '유튜브'까지 중단 예고한 노홍철 (영상)

YouTube '노홍철'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노홍철이 '구해줘! 홈즈' 하차 소식을 전한데 이어 유튜브 활동 중단까지 예고했다.


노홍철은 지난 15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A-YO! 마지막 영상이 될 수 도 있겠네요...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에 업로드된 영상이었다.


해당 영상에서 노홍철은 약 20분 동안 카메라와 아이콘택트를 하면서 지난 6개월 동안 운영한 유튜브 콘텐츠에 대해 성찰하고, 두서없지만 앞으로의 계획이 담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노홍철은 "많은 분들이 DM으로 재밌게 일상을 보내는 걸 올려달라고 한다. 제가 유튜버면 올릴 수 있겠으나, 나는 재밌는 걸 참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YouTube '노홍철'


노홍철은 "재밌는 거 할 때는 재밌는 것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럴때마다 휴대폰을 꺼내들고 찍을 수 없다. 그러면 재미가 덜하다"라며 "(영상을 찍게 되면) 뭔갈 제대로 할 수 없게 되다보니 자주 영상을 찍을 수 없었다"고 유튜브 업데이트를 매일 하지 않는 이유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노홍철은 자신이 즐겨보는 경제 유튜브 슈카를 예로 들며 "나는 지금 뭘 남기는 것이며 슈카의 콘텐츠만큼 누군가에게 두드림이나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라며 "과연 지금 이 콘텐츠도 조회수가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 친구(슈카)의 영상이 20만대 나오니까, 내가 만약 30만 아래로 나오면 이게 마지막 영상이 될 것 같다"라고 유튜브 활동 중단(?)을 예고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혹시라도 30만 이상의 조회수가 나오면 "이 쓸데없는 것도 수요가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YouTube '노홍철'


MBC '구해줘! 홈즈'


해당 영상은 26일 오전 9시 기준 누적 조회수 68만 뷰를 넘어서고 있다.


한편 노홍철은 지난 24일 MBC '구해줘! 홈즈'에서 "더 자연인이 되겠다고 결정했다"며 하차 의사를 전했다.


이와 관련해 노홍철 소속사 측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 제작진과 잘 상의해 자연스럽게 하차를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연초부터 그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던 팬들은 방송 하차 소식과 맞물려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Instagram 'rohongchul'


YouTube '노홍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