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어제(25일), 국내 코로나 확진자 354명 발생···사망자 11명 늘어나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25일) 하루 354명 추가 확인됐다.


점차 잦아드는 듯하던 코로나 3차 유행이 갑작스레 발생한 집단감염 사태로 새 국면을 맞고 있어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354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만 5,875명이 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338명이었고, 나머지 16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101명, 경기 79명, 인천 16명, 부산 27명, 대구 12명, 강원 42명 등이었다.


사망자는 11명이 늘어나 총 1,371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최근 발생한 대전 국제학교발 집단감염 사태가 제2의 신천지 사태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지난 25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전 국제학교발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코로나 확산세가 안정 국면으로 접근해 가는 상황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빠른 초동 대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대본과 중수본에 역학조사 역량을 최대한 투입해 빠른 시일 내에 방역망을 펼치고, 전국 대안학교를 대상으로 한 방역조치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번 기회에 유사한 대안학교, 기술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과 필요한 방역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며 대규모 환자 발생 상황을 고려한 의료 대응체계 점검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