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유튜버 쯔양, 악플러 128명 형사고소···"선처 절대 안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아프리카TV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먹방 유튜버 쯔양(박정원, 24)이 악플러 128명을 경찰 고소했다.


25일 중앙일보는 "쯔양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률사무소 정향은 '경기광명경찰서에 쯔양을 악의적으로 비방한 128명의 누리꾼을 고소했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2월 사이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 사이트 기사 등에 쯔양에 대한 악플을 단 이들이 고소 대상이 됐다.


고소된 악플러들은 "쯔양 벼락 맞아라", "돈독이 올라 복귀하네", "짐승이 먹는 거 같다"라는 등의 악플을 달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tzuyang쯔양'


법무법인 정향 측은 매체에 "근거 없는 악플 때문에 정신적 고통을 받는 건 정의롭지 않다는 판단에 위임을 받고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정원분식'과 관련한 악성 댓글을 비롯해 추가로 나온 악의적인 내용도 모니터링해 추가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악플 문화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하는 소송인 만큼 쯔양에게 별도의 소송비용을 받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선처하지 않을 계획이라는 사실도 덧붙였다.


한편 쯔양은 지난해 뒷광고 논란 당시 근거 없는 악플에 시달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이후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 했지만 약 세 달 만인 지난해 11월 복귀했다. 이후 복귀 전 했던 말 때문에 쯔양은 온갖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분식집 '정원분식'이 가격·양에서 논란이 되면서 또 한 번 악플에 시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