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오랜만에 '아빠 김대희' 만나더니 코로 라면 먹여 복수(?)한 장동민 (영상)

YouTube '꼰대희'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개그맨 김대희가 오랜만에 장동민과 마주 앉았다.


지난 24일 김대희의 유튜브 채널에는 '집 나갔던 아들이 돌 맞고 돌아왔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과거 KBS2 '개그콘서트'의 '대화가 필요해' 코너에서 부자관계로 호흡을 맞췄던 김대희와 장동민이 오랜만에 같은 콘셉트로 식사했다.


떡볶이를 먹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김대희는 장동민에게 "돌 맞았다며"라고 언급해 장동민의 실소를 불렀다.



YouTube '꼰대희'


지난해부터 장동민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집과 자동차에 돌멩이로 테러를 당해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장동민은 "아버지 예전에 음식 다 코로 드셨다"고 말해 김대희를 당황시켰다.


라면 한 가닥을 건네받은 김대희는 "밥상머리에서 더러운데"라고 망설였고 결국 콧구멍으로 흡입했다.


이후 장동민은 "아버지는 언제까지 식사만 하실 거냐"며 "대중들이 난리다. 저 새X는 밥만 처먹는다, 후배들 데려다가 피까지 쪽쪽 빨아 처먹고"라며 김대희를 직격(?)했다.



YouTube '꼰대희'


또한 캐릭터 '꼰대희'로 분한 김대희는 장동민에게 "개그맨 김대희랑 연락하냐"고 말을 꺼냈다.


장동민은 "술 먹먹어도 술값도 안 내, 밥 먹어도 밥값도 안 내"라며 "김대희 금마한테 뭐 얻어먹기는 하늘의 별 따기"라고 욕했다.


그러던 중 김대희는 "예전에 보증 서 주지 않았냐"며 "아버지한테도 안 서준 보증을 장동민한테 섰다 하더라"고 말을 꺼냈고 장동민은 인정했다.


장동민은 "내가 힘들다며 보증 서 달라고 했더니 '그래, 알았다' 하고 몇 달 있다가 '나 보증 빼야 돼'라고 했다"며 김대희가 아내한테 걸려 보증을 빼고 말았던 과거를 공개했다.



YouTube '꼰대희'


이후 이민을 핑계로 자리를 뜬 장동민은 시간이 지나자 대머리 가발을 쓰고 등장해 장동민의 할아버지로 분했다.


장동민은 "그동안 쌓인 게 많아서 오늘 특별히 몰래 준비했다"며 김대희에게 "헛소리 하지 말고 짖어. 애비가 시키는데 안 짖어?"라고 했고 김대희는 어쩔 수 없이 개소리를 냈다.


결국 장동민이 자리를 뜨자 김대희는 "괜히 불렀다. 욕만 처먹고"라고 말해 웃음을 불렀다.




YouTube '꼰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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