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이재용이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와 손잡고 극비리에 진행하는 신규 사업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이재용 부회장이 이끄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와 협업한다.


삼성전자는 테슬라와 콜래보레이션 해 자율주행차 시스템의 핵심이 될 5mm급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한다.


반도체 시장 호황에 더해 더욱 커지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GettyimagesKorea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테슬라 자율주행차에 탑재할 5mm급 시스템 반도체를 연구개발 중이다.


5mm 반도체는 세계적으로 국내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극소수 회사만 생산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극자외선(EUV) 공정에서만 생산이 가능한데, 이 시스템 자체가 도입된 곳이 얼마 없어서다.


이번에 삼성전자와 테슬라가 손잡고 개발에 나선 반도체는 차량 내 센서, 조명, 통신 등에서 입력된 정보를 처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이를 통해 화면에 정보들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완전자율주행차량을 완성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힌다.


또한 5G를 넘어 6G 시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테슬라는 자동차를 과거의 '운반 수단'으로 국한하는 게 아닌, 달리는 스마트폰으로 만들 야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칩'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평택캠퍼스 P2 라인 전경 / 뉴스1


이 역할을 수행하는 데 최적임자가 삼성전자라고 판단한 테슬라는 앞으로도 더 긴밀하게 협업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자율 주행 관련 첨단 운전보조 시스템 분야 인력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분야로 재배지하는 등 인력 구조를 개편했다.


기술력 증대에 힘을 쏟고 있으며 수율 안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