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자기는 머리 없어도 엉킨 딸 머리는 자상하게 빗질해주는 '딸바보' 드웨인 존슨 (사진)

Instagram 'theroc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할리우드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배우 드웨인 존슨.


거대한 근육질 몸매로 거친 남성미를 뽐내는 그는 집에만 돌아가면 다정한 '딸바보'가 되는 반전 매력으로 최근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드웨인 존슨의 스윗한 면모가 돋보이는 새로운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드웨인 존슨(Dwayne Johnson, 48)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Instagram 'therock'


해당 사진에는 막내딸 티아나(Tiana, 2)의 머리를 빗질해주는 드웨인 존슨의 모습이 담겼다.


작은 체구의 딸 뒤에 '쩍벌'을 하고 앉아 엉킨 딸의 머리를 섬세하게 빗질해주는 아빠 드웨인 존슨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띠게 한다.


심한 곱슬머리인 탓에 빗질이 힘든지 손으로 머리카락을 푸는 모습은 진지함 그 자체다.


그는 해당 사진을 공개하며 "내 두 살배기 아기가 그녀의 삶에 대해 완전히 겁을 먹은 것처럼 보였지만, 아빠는 그녀의 머리카락이 고통스럽게 엉켜있는 것을 푸는 데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라면서 "이 사진에서 금손을 가진 아빠의 차분한 에너지와 뛰어난 기술 그리고 놀라운 인내심을 엿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Instagram 'therock'


특히 그는 "나는 대머리일지는 몰라도 머리카락에 대해서는 한두 가지 알고 있다. 주로 내가 갖고 싶기 때문에"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다정한 아빠의 정석을 자랑하는 드웨인 존슨의 모습은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한편 드웨인 존슨은 라이언 레이놀즈, 갤 가돗과 함께한 올해 넷플릭스 최고의 기대작 '레드 노티스'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