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신봉선이 '보급형 아이유'라는 소리에 당황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신봉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미선은 신봉선을 소개하며 "미모가 물이 오른 보급형 아이유"라고 반가워했다.
깜짝 놀란 신봉선은 "그런 말 하지 마라, 제 의견과는 전혀 다른 극히 선배님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손사래를 쳤다.
그러자 박미선은 "그럼 그냥 아이유 말고 '어이유' 하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준형도 "미모에 물이 올랐다"고 하자 신봉선은 "요즘 살이 올랐다. 개그계 직속 가족들이 모여서 칭찬해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쑥스러워했다.
개그맨과 결혼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다는 신봉선은 "평소 방송 보면서 여자 선배님들이 일과 가정을 같이 꾸려나가는 모습을 보니 너무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선배님들만큼 잘할 수 있을까 싶다"고 했다.
장도연은 신봉선을 두고 "개그계에서 염문을 좀 뿌려본 사람으로 알고 있다"며 김기리, 류근지, 김영철, 양상국 등을 언급했다.
신봉선은 "윤형빈도 날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정경미와 결혼하더라"면서 "윤형빈이 맨날 코너 같이 짜자고 해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하자 박미선은 "그냥 코너 짜기 좋은 후배였던 것"이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왕 얘기 나온 김에 개그계 17호 부부 만들자면서 다들 류근지, 유민상을 언급했으나 최양락은 "전유성 형은 어떠냐"고 했고, 김학래도 "엄용수 형은 어떠냐"고 언급했다.
그러자 신봉선은 "개그계의 '은교'에요, 뭐예요?"라면서 "뭐라 쳐씨부리쌌노? 짜증 지대로다"라 유행어로 받아쳐 재미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