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지하철 2호선 타고 '신촌·강남·석촌호수' 활보하며 '막춤'추고 다닌 '쿠키런·KFC할아버지'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결국 오븐 탈출에 성공했구나...!"


봄 날씨를 연상하는 따뜻한 날씨를 기록한 지난 주말, 달리기 게임 '쿠키런' 인형 탈을 쓴 한 알바생이 서울 거리 곳곳에 등장했다.


2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지하철에 나타난 쿠키런 빌런'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시민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어제(24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과 시내 곳곳의 사진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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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에는 쿠키런 인형 탈을 쓴 한 알바생이 지친 듯 자리에 앉아있다.


바로 옆에는 KFC의 마스코트 할아버지 인형 탈을 쓴 알바생도 함께 앉아있었다.


특히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끈 점은 이들이 낀 마스크였다.


이들은 인형탈 밖으로 대형 마스크를 끼고 있어 시민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누리꾼들은 이들을 '쿠키런 커플'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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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SNS에서는 신촌, 잠실의 석촌호수, 강남역 인근 등 서울 곳곳에서 이들을 보았다는 인증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들은 곳곳에서 폭풍댄스를 추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시민들은 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드디어 오븐 탈출한 쿠키런', '마스크 제대로 쓴 쿠키런 커플'이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 와중에 KFC 할아버지 노약자 석에 앉았다", "나도 같이 사진 찍고 싶다", "우리 앞에 나타나줘요", "너무 귀엽다"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인형탈을 목격한 누리꾼들에 의하면 이들은 행사 아르바이트를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둘은 최근 컬래버레이션 행사를 진행한 바 있어 이와 관련된 이벤트가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이외에 자세한 정보는 베일에 감춰진 상태다.


지난 주말, 시민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준 이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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