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트위치TV 인기 스트리머 괴물쥐(장지환)가 팬들을 위해 '굿즈'를 제작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굿즈로 판매한 '마스크'의 가격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마스크와 비교해 너무 비싸다는 것이다.

지난 23일 괴물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021 MONSRAT 네이스패키지! 서버다운시킨 전설의 그 굿즈가 더 강력해졌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괴물쥐는 마스크를 포함한 굿즈 아이템을 소개했다. 괴물쥐는 "신년맞이로 준비했다"라며 굿즈를 홍보했다.

괴물쥐가 판매하는 마스크는 식약처인증을 받은 KF-AD 마스크다. 그가 공개한 마스크 포장지에는 자신의 캐리커어와 각종 유행어가 담겨 있었다.

포장지 전면에는 괴물쥐의 캐리커쳐와 그의 유행어를 인용한 "뭬스크 믿고 있었다구!"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또 '텟카이급 차단성', '기모링한 가벼움' 등 괴물쥐를 상징하는 문장이 곳곳에 담겼다.

다만 마스크 본 제품은 기존 제품과 다르지 않았다. 괴물쥐를 상징하는 문구나 캐리커처 등은 찾아볼 수 없었다.

마스크 판매는 5팩(팩당 5개입) 단위로 판매됐다. 5개 기준 15,000원으로 10개 세트(30,000원) 구매 고객에게는 마스크 스트랩까지 제공된다.

괴물쥐는 "세세한 것까지 저희가 신경 많이 써서 낸 굿즈이니 많이 구매해줬으면 좋겠다"라며 마스크 홍보를 끝냈다.

영상이 공개된 직후 일부 누리꾼들은 이 마스크 굿즈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시중에 판매 중인 KF-AD 마스크와 비교해 너무 비싸다는 게 이들의 견해다.

실제로 식약처 인증을 KF-AD 마스크의 네이버 평균 가격은 장당 100~400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 반면 괴물쥐 굿즈의 마스크 가격은 개당 600원이다.

낱개·박스 포장 여부에 따라서 가격이 조금씩 상이하나 괴물쥐의 판매가격과 비교하면 저렴한 걸 알 수 있다. 특히 같은 브랜드의 시중품(개당 300원)보다도 두 배 수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KF94도 아니고 더 가격이 저렴한 KF-AD마스크를 왜 이렇게 비싸게 파냐", "시중가보다 너무 비싸다. 아무리 굿즈라지만 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