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모태 애교쟁이라 형들한테 쉽게 말 놨다가 이수근에게 불려간 주원 (영상)

JTBC '아는 형님'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배우 주원이 이수근과 껄끄러워진 계기를 언급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뮤지컬 '고스트'에 출연 중인 배우 주원, 아이비, 박준면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원은 '친한 친구'로 서장훈, 김희선을 꼽았다.


반면 껄끄러운 친구 주원은 과거 KBS2 '1박2일'을 함께 했던 이수근을 지목했다.



JTBC '아는 형님'


주원은 "예전에 형들한테 반말을 잘했다. 내 나름대로 애교였던 것 같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주원은 "수근이 형이 어느 비 오는 날 쉬는 시간에 처마 밑으로 불러서 '반말을 하는 게 안 좋아 보이는 거 같다'고 말했다. 우리끼리는 상관없는데 주변 사람들이 안 좋게 볼 수 있으니까"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수근은 "주원이는 귀여웠다. '형 밥 먹어' '밥 같이 먹자' 이런 정도였고 우리는 이해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근데 승우 형은 배우 선배지 않냐. 어느 날 승우 형이 날 부르더니 '주원이 원래 그러는 거 아니지?'라고 물어서 '악의는 전혀 없고 친근함의 표현이다'라고 했다. 나이도 20살 차이 나고 배우 선배니 주변에서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JTBC '아는 형님'


양쪽 상황을 모두 알고 있는 이수근은 주원을 따로 불러 "존댓말 좀 섞어서 쓰는 게 낫겠다"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그때 주원이가 '어 알았어'라고 답하더라"면서 "그때 알았다. 주원이는 순수하다는 거"라며 웃었다.


강호동도 "김승우도 자기가 불편한 게 아니고 혹시나 스태프나 시청자분들이 오해를 할까 걱정해서 그랬던 것"이라 정리했다.


주원은 "바로 (말투를) 바꾸진 못했다"면서도 그때 확실히 인지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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