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스웨덴의 하이퍼카 브랜드 '코닉세그'가 출시한 4인승 GT 하이퍼카 '코닉세그 제메라'가 한국에 상륙했다.

'코닉세그 제메라'는 지난해 3월 최초로 공개된 모델로 전 세계에 단 300대만 한정 생산되는 하이퍼카계의 끝판왕이다.

최근 유튜버 'M오토데일리 Mautodaily'는 한국에 상륙한 코닉세그 제메라의 실물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상어를 연상케하는 제메라의 세련되면서도 압도적인 비주얼은 누리꾼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실물로 마주한 제메라는 4인승 차량이라는 사실을 잊을 정도로 날렵한 차체를 자랑한다.

곡선미와 볼륨감이 넘치는 쐐기형 보닛과 날렵한 LED 헤드램프는 공격적이면서 역동적인 느낌을 살렸다.

특히 차량 전체에 적용된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상단 엔진룸에 위치한 듀얼 머플러 등은 제메라만의 독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알(egg)에서 영감을 얻은 실내 디자인은 풀 카본파이버 모노 케이지를 적용해 여유로운 공간을 구현했다.

제메라의 파워 트레인은 최고출력 600마력의 3기통 2.0L TFG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1,100마력의 3개의 전기모터가 결합한 하이브리드방식을 적용,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1,700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의 가속시간을 뜻하는 '제로백'은 4명을 태우고도 1.9초이며 최고 속도는 410km/h다.

또한 무선 충전, 애플 카플레이, 3존 에어컨, 11채널 스피커, ISOFIX 카시트, 대형 디스플레이까지 갖춰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코닉세그는 제메라는 국내에 오는 2022년 출시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약 30억 원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