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정세균 총리 "이번 주말부터 대면 예배 재개…방역 관리 최선 다하겠다"

정세균 국무총리 / 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어제 발생한 확진자가 400명대를 넘은 가운데, 이번 주말부터 대면 예배가 재개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종교 활동의 재개를 알리며 "한국의 교단과 신도 모두 방역의 모범이 돼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23일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주말부터 정규 예배와 법회, 미사 등이 본격 재개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의 방침에 따르면 이번 주말부터 수도권은 좌석의 10%(100석 이하는 10명), 비수도권은 좌석의 20%까지 교회의 대면 예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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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정규 예배를 제외한 부흥회, 성경 공부 모임, 구역 예배, 신방 등 소모임과 식사는 전면 금지된다.


사각지대였던 기도원과 수련원 등도 숙박과 식사가 금지되고, 정규 예배를 제외한 소모임은 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은 향후 2주간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추후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대책을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는 "제한적이지만, 대면 종교 활동이 시작된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진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도 많다"며 정부는 종교계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면서 다시 시작된 종교활동이 감염 확산의 계기가 되지 않도록 현장의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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