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칼바람 쌩생 부는 한파에도 하늘서 뛰어내리는 강하 훈련 실시한 특전사들 (영상)

YouTube '국방부 - ROK Ministry of National Defense'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영하 30도의 살을 에는 강추위를 뚫고 조국을 위해 망설임 없이 하늘에서 몸을 던진 이들이 있다.


우리 육군 특전사 특전요원이 그 주인공이다. 신축년(辛丑年) 새해 첫 '전술강하 훈련'에 참여한 요워들은 낙하산 하나에 몸을 맡긴 채 훈련에 임했다.


지난 22일 국방부는 유튜브 채널 '국방부 - ROK Ministry of National Defense'에는 "육군 특전사, 새해 첫 강하훈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는 지난 5일 육군특수전사령부의 전술강하 훈련에 참가한 특전 요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YouTube '국방부 - ROK Ministry of National Defense'


이날 강하훈련에 참여한 특전 요원들은 개인 장비에 35kg 상당의 무거운 군장까지 메고 치누크 헬기에 몸을 실었다.


하늘로 뜬 치누크 헬기는 어느덧 강하지점에 가까워졌고 기내에는 긴장감이 고조됐다.


표시등 불빛이 '그린라이트'로 바뀌는 순간 요원들은 망설임 없이 강하 지점을 향해 힘차게 몸을 던졌다.


하늘에는 줄지어 펼쳐진 낙하산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적과 마주하는 상황을 가정 하에 치러지는 훈련인 만큼 영상에서도 현장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YouTube '국방부 - ROK Ministry of National Defense'


YouTube '국방부 - ROK Ministry of National Defense'


강하 훈련은 유사시 낙하산으로 적지에 침투해야 하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는 훈련이다. 


하늘에서 뛰어내려야하는 만큼 매우 위험한 훈련이지만 특전장병들에게 임무완수를 위한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훈련에 참여한 악돌이 대대 이창운 하사는 "훈련을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어떠한 임무든 완벽하게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새해 첫 전술 강하 훈련을 마친 특전사들은 고공강하 훈련에 이어 동계 해상훈련, 설한지 훈련 등 강도 높은 훈련까지 진행했다. 


YouTube '국방부 - ROK Ministry of National Def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