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여친은 달달하다고 생각하지만 남자들은 '극혐'하는 의외의 스킨십 4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미치겠다 너땜에'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많은 남성들이 여자친구가 먼저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해주는 걸 좋아한다.


예상치 못하게 훅 들어오는 여자친구의 스킨십에 심장이 쿵하고 내려 앉고, 설레는 감정은 더욱 용솟음 친다.


그렇다고 남성들이 모든 스킨십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잘못하면 남친의 기분을 좋게 해주려고 한 스킨십이 순둥한 그를 화나게 해 다툼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아무리 사랑스러운 여자친구라도 남자들이 용서할 수 없는(?) 의외의 극혐 포인트를 가진 스킨십을 알려줄테니 꼭 유의해 두도록 하자.  


1. 왁스로 공들여 세팅한 머리 만지는 것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늑대 인간'


여성들만큼이나 남성들도 머리 스타일에 목숨을 건다.


여자친구에게 잘 보이고 싶어 아침부터 왁스로 세팅하고 드라이까지 하며 공을 들인 머리.


이런 노력을 모르고 자꾸만 머리에 손을 대는 여자친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남자 친구들이 많다.


여자친구는 달달하게 느껴져 하는 애정 표현이지만 실컷 신경 쓰고 나온 머리를 마구 망가뜨리는 이 스킨십은 남자친구의 분노를 유발할 수 있다.


2. 얼굴 만지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뷰티 인사이드'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스킨십 중 하나가 바로 얼굴 만지기다. 예쁘게 보이고 싶어 신경 써서 한 화장이 망가지기 때문이다.


남자들 역시 여자친구가 얼굴을 만지는 스킨십을 정말로 싫어한다. 얼굴에 손이 닿는 기분이 썩 유쾌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같이 코로나 시국에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얼굴이 만져지면 조금 찝찝한 기분까지 든다.


3. 이야기 하면서 등이나 팔 무심코 때리는 것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종종 이야기를 하면서 웃을 때 남자친구의 등이나 팔을 때리는 여자친구들이 있다.


나름의 애정 표현이자 자신의 대화에 감정에 공감해달라는 여자친구의 귀여운 스킨십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웃으면서 팔이나 등을 때리는 행동은 사실 남자들이 정말 싫어하는 중 하나다.


아무리 나쁜 의도가 없고 애정 표현 중 하나라지만 이건 때리는 사람의 입장이다.


종종 힘 조절을 못해 너무 세게 남자친구를 때려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오히려 여자친구가 토라져 정색하면 '빼박' 큰 다툼으로 번질 수 있다.


4. 엉덩이 툭툭 치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종종 칭찬의 의미로 남자친구에게 궁디 팡팡이라며 엉덩이를 툭툭 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남자들은 여자친구에게 궁디팡팡을 당하는 걸 그닥 달가워하지 않는다.


여자친구의 이런 행동이 자신을 이성으로 느끼기 보다는 편한 남사친이나 동생으로 여기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라고.


남자친구가 너무 귀여워 보여 엉덩이를 토닥이고 싶을 땐 흘러가는 분위기를 파악해 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