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함소원이 홍현희, 제이쓴 부부에게 밥을 사줬다가 또 한 번 구설에 올랐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이 홍현희의 코로나 자가격리 해제 기념으로 45만 원어치 한우를 통 크게 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아마 제가 밥 사는 연예인 1호가 아닐까 싶다. 쏘는 거 이제 시작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고기, 육회에 후식으로 냉면까지 먹으며 배를 채웠다.
결제의 순간이 다가오자 함소원은 현금 다발을 꺼냈고, 홍현의와 제이쓴은 "잘 먹었다"라며 감격했다.
영상을 보던 박명수는 "혹시 결제하고 작가에게 제작비로 해달라고 한 것 아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홍현희는 "이번에는 함소원 언니 사비로 샀다"라고 밝혔지만, 박명수는 "돈 낸 뒤 솔직히 작가한테 전화한 적 있냐 없냐"라며 제작진에게 다시 물었다.
제작진은 "이번에는 안 그랬다"라고 답변했다. 말에 뼈가 느껴지는 제작진의 답변은 본의 아니게 논란이 됐다.
방송을 본 일부 누리꾼은 "지금까지 제작비로 본인이 산 것처럼 한 거였나", "시터 이모 밥 사준 것도 제작비였냐", "촬영하면서 돈 벌고 제작비로 생활비 충당했냐"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무리 방송 중이라 해도 지인, 가족에게 쓰는 돈은 함소원 사비로 지불해야 하지 않냐는 주장이었다.
반면 몇몇 이들은 "촬영 하면서 발생한 비용은 제작진에게 요구할 수 있지 않냐"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 관련 영상은 2분 4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