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최근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소재 아파트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2억원 가지고는 아파트 한 채 구입하지 못하는 세상이 찾아왔다. 이런 가운데 이 수준을 넘어 무려 '250억원'에 분양되고 있는 초고급 빌라가 있어 누리꾼의 관심을 끌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들어선 국내 최고급 빌라 PH129(더펜트하우스 청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PH129의 실내 인테리어 및 시설을 조명하는 글이 올라왔다.
PH129는 과거 엘루이 호텔이 있던 부지를 현대건설이 재건축했다. 옛 주소인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29번지에 지어진 펜트하우스(PH)라는 뜻이다.
영동대교 남단에 위치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다양한 아파트 부대시설부터 넓고 아름다운 인테리어까지 많은 이들의 로망으로 불린다.
해당 게시글에 올라온 동영상 속 PH129는 시원하게 트인 실내 공간을 잘아했다. 가구들이 넓찍하게 자리 잡았고 천장도 매우 높았다.
대리석으로 마감한 바닥과 벽면과 도서관을 보는듯한 큼지막한 책꽂이도 PH129의 고급스러움을 물씬 풍겼다.
특히 큼지막한 통유리를 통해 한눈에 보이는 한강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리석 바닥부터 화려한 장식이 붙어 있는 벽면까지 집이라기보다는 고급 갤러리에 가깝다는 평이 나온다.
아침에 일어나 거실 한 가운데 누워 커피 한잔과 함께 여유를 만끽하는 그림이 절로 그려진다.
PH129는 층별로 각기 가격이 다른데 영상 속 펜트하우스는 123평형(19층 275.89㎡, 20층 131.82㎡)으로 분양가만 250억원에 달한다. 펜트하우스는 PH129에서도 단 2세대뿐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로또 1등 10번 당첨돼도 못 사는 집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 한잔 마시면 세상 다 가진 기분일 듯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