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가 복귀했다.

지난 18일 CJ그룹에 따르면 이날 이씨는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 담당 부장으로 발령받고 회사로 출근했다.

CJ 관계자는 "그동안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며 "그룹 비즈니스와 본인 역할 관련해 많은 고민과 공부를 했다"고 그에 대해 설명했다.

이 부장의 복귀는 2019년 9월 업무에서 물러난 지 1년 4개월 만이다.

이 부장은 1990년생으로 미국 컬럼비아대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바이오사업팀과 식품 전략기획 1부장 등을 맡은 바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부장은 미국 냉동식품업체 슈완스 인수 후 통합전략(PMI) 작업을 주도하는 등 미국 시장 이해도가 높다.

또한 풍부한 해외 경험 등을 바탕으로 K-푸드 발굴과 글로벌 사업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