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출판사 블랙피쉬가 작가라면 알아야 할 이야기 창작 가이드 '스토리텔링 바이블'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역사상 오늘날처럼 많은 이야기가 소비된 시대는 없다. 휴대전화로 소설을 읽고, 스트리밍 서비스를 가입해 오리지널 드라마와 영화를 본다.
태블릿 PC로 침대 위에서 만화를 보고, 게임의 캐릭터와 아이템에 흥분하며, 범인이 누구일지 유추하며 팟캐스트에 귀를 기울인다.
이렇게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채로운 이야기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진 만큼, 각 매체에 맞는 이야기 창작자가 늘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창작은 더 이상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게 아니다. 이제 자신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직접 창작하는 시대인 것이다.
무언가를 쓴다는 것은, 심지어 캐릭터와 서사를 만들고 이끌고 간다는 것은 쉽지 않다.
핵심은 스토리텔링. 플롯과 캐릭터를 개성 있게 설정하고, 작품의 배경을 고민하고, 대화를 만들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주제를 풀어내어 독자, 관객, 사용자의 마음을 뛰게 해야 한다.
'스토리텔링 바이블'은 소설, 영화, 연극, 드라마, 게임, 노래 등 스토리텔링이 훌륭하다고 칭송 받는 120여 편의 작품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창작할 때 알아야 하는 원칙 27가지를 제안한다.
각 작품에서 배워야 할 원칙을 짚어주고, 더해 연습문제와 보충수업까지 꼼꼼히 제시해 혼자서도 도전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