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그알, '정인이 사건' 방송 후 눈물 삼키며 했던 약속 지킨다

YouTube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계정'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국민적 공분을 샀던 '정인이 사건'의 후속편을 공개한다.


18일 유튜브 채널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계정'에는 오는 23일 공개되는 방송분 예고편이 공개됐다.


방송 회차 제목은 '정인아 미안해, 그리고 우리의 분노가 가야할 길'이다. 


예고편 영상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등장해 아동학대 관련 법안부터 가해자 처벌 문제까지 정인이 사건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YouTube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계정'


또 정인이 사건에 분노하는 국민들의 모습도 담겼다. 이들은 "정인이 살려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국민의 공분을 샀던 정인이 사건이 알려진 이후 일어난 변화가 해당 방영분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2일 입양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난 정인이의 사건을 면밀히 분석한 내용을 방송했다.


정인이는 지난해 10월 13일 심정지 상태로 응급실에 실려 왔다. 당시 정인이는 온몸이 골절돼 있고 온몸에 피가 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YouTube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계정'


전문의들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정인이의 사인을 '외력에 의한 복부 손상', '학대' 등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양부모는 학대를 극구 부인했다. 정인이가 소파 위에서 놀다 떨어져서 다쳤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사건은 빠르게 알려졌고 국민의 공분을 샀다. 국민들은 '정인아 미안해 첼린지'를 하며 "정인이를 추모하고 사건을 재수사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취재진은 정인이 사건을 취재하며 눈물을 삼켰다고 말하면서 후속 보도를 약속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3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정인이 양부모에 대한 첫 재판에서 주위적 공소사실로 살인죄를 적용하는 내용의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


YouTube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