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할머니한테 '베드신' 걸릴까 봐(?) 리모컨 붙잡고 드라마 봤다는 '브리저튼' 여배우

YouTube 'The Drew Barrymore Show'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영국 상류층의 파격적인 섹스 스캔들을 다룬 19금 넷플릭스 드라마, '브리저튼(Bridgerton)'.


'브리저튼'은 19세기 영국 사교계의 개성 강한 브리저튼 8남매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 원작 작품으로 넷플릭스에 공개되자마자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다프네 역으로 첫 주연을 맡아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배우 피비 다이너버(Phoebe Dynevor, 25)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최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CBS 토크쇼인 '드류 베리모어 쇼(The Drew Barrymore Show)'에는 브리저튼 주연 배우인 피비 다이너버와 레지 장 페이지(Rege-Jean Page, 30)가 출연했다.



YouTube 'The Drew Barrymore Show'


코로나19 여파로 화상 토크쇼로 진행된 이 날 방송에서 두 배우는 솔직 담백하고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브리저튼이 파격적인 러브신이 매회 등장하는 19금 드라마인 만큼 이와 관련된 질문이 이어졌다.


드류 베리모어는 피비에게 "조부모님과 브리저튼을 봤다고 들었다. 맞나"라고 물었고 피비는 민망한 듯한 표정으로 "맞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보고 싶어 해서 같이 봤다"고 털어놨다.


이어 "리모컨을 손에 쥐고 보고 싶지 않은 장면들(베드신)은 다 넘겼다. 두 분은 13세 관람가의 영상을 본 셈이다"라고 말했다.



YouTube 'The Drew Barrymore Show'


피니는 물론 연출된 상황이지만 손녀로서 어쩔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드류 베리모어와 레지 장 페이지는 웃음을 터뜨리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영상에 팬들 역시 "피비 귀엽다", "나라도 그럴 것 같다", "손에 땀이 났을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피비의 웃픈 에피소드는 아래 영상 3분 59초부터 볼 수 있다. 


Netflix '브리저튼'


YouTube 'The Drew Barrymore S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