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복면가왕 부뚜막 고양이의 정체는 아이돌그룹 '하이라이트'의 양요섭이었다.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9연승에 도전하는 부뚜막 고양이와 그를 누르려는 보물상자의 가왕전이 펼쳐졌다.
앞서 파죽지세로 8연승을 달렸던 부뚜막 고양이는 이날 보물상자에 패해 얼굴을 공개했다.
많은 팬들이 예상했던 대로 부뚜막 고양이의 정체는 양요섭이었다.
가면을 벗은 양요섭은 "충성 2021년 1월 17일 가왕의 자리에서 전역을 명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지난해 8월 전역한 양요섭은 전역 일주일 만에 '복면가왕'에 출연해 120일간 가왕의 자리를 지켜왔다.
양요섭은 "크리스마스, 새해 등 뜻깊은 시간을 시청자 여러분과 챙길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날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한 보물상자는 "저 역시 우리 부뚜냥 님의 팬이었다. 부뚜냥 님의 노래로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박수로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