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처럼 스위트홈이 뜨거운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이유는 웹툰 원작을 그대로 화면에 옮겨낸 미친 싱크로율 덕분이었다.

스크린을 통해 생생하게 되살아난 주인공과 괴물들은 드라마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하지만 반대로 원작에는 없었던 설정들을 추가해 새로운 장면과 재미를 추구한 것도 또 하나의 성공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은 스위트홈 드라마가 웹툰과 달라진 점 7가지를 정리해 소개한다.

1. 여성 소방관 '서이경'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시영이 열연한 여성 소방관 서이경은 원작에는 존재하지 않는 캐릭터다.

하지만 드라마 속에서 서이경은 핵심 인물로 빠르게 상황을 판단하고 사람들을 이끌어나간다.

특히 괴물과의 호쾌한 액션신은 보는 사람의 손에 땀을 유발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2. 차현수와 이은혁은 '오타쿠'였다

송강과 이도현이 열연을 펼친 차현수와 이은혁은 원작에서 오타쿠 설정을 지니고 있었다.

원작에서 차현수는 애니메이션 극장판을 기다리다 '괴물화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이후 커뮤에서 평소 친하게 지내던 이은혁이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은 함께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3. 한두식은 한 쪽 다리가 없는 인물이었다

원작 속 한두식은 한쪽 다리가 아예 없는 인물로 등장한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움직일 수는 없지만 두 다리가 온전히 붙어있는 하반신 마비로 설정이 변경됐다.

4. 괴물화 모습이 변경됐다

드라마에서는 흰 자가 검은 자에 덮이며 괴물화가 진행되지만 원작에서는 눈을 부릅뜬 상태에서 흰 자가 빨갛게 충혈되며 괴물화가 이뤄졌다.

또한 흡혈괴물, 거미괴물 등의 모습이 원작과 달라진 것도 관람 포인트다.

5. 액체 괴물은 인간의 신체에 기생하는 괴물이었다

드라마에서 흉측한 생김새와 달리 주민들을 도와주는 액체 괴물.

하지만 원작에서는 다른 인간의 신체에 기생하며 주인공들을 괴롭히는 존재로 등장한다.

6. 괴물의 이름이 변경됐다

스위트홈의 특색있는 괴물들의 이름도 드라마에서 변경이 됐다.

식인 괴물은 식탐 괴물, 육상선수 괴물은 육상 괴물, 촉수 괴물은 거미 괴물, 아기 괴물은 태아 괴물로 변경됐으며 '연근 괴물'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장님 괴물은 진짜 연근 괴물이 됐다.

7. 결말이 다르다

스포가 될 수 있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없지만 원작과 드라마의 결말이 다르다.

드라마만 시청을 완료한 사람이라면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줄 웹툰도 정주행하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