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파괴왕' 주호민, 드디어 주식 시작했다

YouTube 'M드로메다'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이른바 '파괴왕'으로 불리며 모든 것을 파괴하기로 유명한 웹툰 작가 주호민이 주식에 뛰어들었다.


지금껏 그가 과거에 손을 대거나 몸담았던 물건, 장소 등 상당수가 파괴된 전적(?)이 있기에 이번 소식을 접한 투자자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에는 주식을 새로 시작한 주호민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주호민은 동료 작가 이말년과 함께 주식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주식에 처음 입문했다.


Twitter '주호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평범한 주식 교육 영상이었는데, 이 영상이 올라오고 나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누리꾼들의 걱정 섞인 목소리가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한목소리로 "주호민이 주식에 뛰어들다니", "주식시장도 이제 끝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런 말이 나오는 이유는 바로 주호민의 별명이 '파괴왕'이어서다. '파괴왕'은 그가 연재한 곳은 물론이고 그가 몸담았다 나오거나 방문한 장소가 대부분 망하거나 망하지 않더라도 구설에 오르는 징크스가 있어서 생긴 별명이다.


그가 청와대에 다녀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됐다 / Twitter '주호민'


물론 사건들을 하나씩 되짚어 보면 주호민 때문에 망했다고 보기 어려운 것들이고, 이런 '파괴왕 밈'을 쓰는 이들도 어디까지나 재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분명 그 안에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있었고 많은 누리꾼이 이를 알고 있기에 그가 주식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우려가 나오는 듯 보인다.


과연 그가 주식에 뛰어들게 됨으로써 국내 주식시장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보이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ouTube 'M드로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