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성범죄 혐의를 받은 안산의 한 목사의 엽기적인 행각이 드러났다.
지난 16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경찰은 목사 A씨를 아이들을 상대로 성과 노동을 20년간 착취한 혐의로 구속했다.
피해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A씨의 성착취는 7~8세부터 시작됐다. 그는 아이들 몸에서 음란 마귀를 빼준다며 강제로 추행하고 촬영까지 했다.
확인된 피해자는 현재까지 12명인 것으로 전해진다.
목사가 이빨이 너무 예쁘다며 이 치아를 뽑아서 자신에게 달라고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해당 피해자는 이에 치아 4개를 발치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A씨에게 충성한 날은 특별훈장을 받았다.
한 여성 신도는 A씨가 지목한 남성 신도와 결혼했는데 출산까지 지시받았다고 증언했다.
A씨가 신도를 포섭한 곳은 흔히 보이는 학원이었다. 그는 안산 곳곳에 학원과 공부방을 만들고 이곳을 찾아온 아이들을 대상으로 성과 노동을 착취했다.
목사 측은 아픈 아이들을 돌봐준 것뿐이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