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아프리카TV 인기 BJ 뜨뜨뜨뜨가 리그 오브 레전드(롤) 방송 중 골드 티어 유저들에 대한 귀여운 분노를 쏟아냈다.
그는 최근 배치고사를 통해 골드 티어를 달게 됐는데, 같이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도저히 제구실(?)을 못 하자 '골드는 짐승'이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15일 뜨뜨뜨뜨는 아프리카TV를 통해 롤 플레이 방송을 진행했다.
얼마 전 배치고사에서 골드 티어를 배정받게 된 그는 이날 웃음기를 빼고 진지한 게임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원래 첼린저와 마스터 등 최상위티어를 오가던 유저였다. 그렇기에 그 누구보다 티어 상승이 절실했을 것.
다만 그런 그도 쉽게 캐리하지 못하는 구단이 바로 이곳이었다. 뜨뜨뜨뜨는 현재 골드 2티어 인데, 숫자가 낮아질수록 이른바 '트롤러'와 '즐겜러'가 많아져 티어 올리기가 쉽지 않기로 유명하다.
그 역시 이날 연패를 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연승도 하지 못하는 지지부진한 결과가 이어지자 분노한 뜨뜨뜨뜨는 메모장을 켜서 참았던 말들을 적어나가기 시작했다.
"골드에서 믿을 건 나 자신뿐", "오직 혼자서 캐리한다", "그들은 짐승이다"
뜨뜨뜨뜨의 부서진 멘탈이 한껏 느껴지는 문구들이었다. 그는 여기에 "짐승과 대화를 시도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한숨 섞인 푸념을 쏟아냈다.
그의 소심한 분노 표출 모습을 본 팬들은 "첼린저 출신 뜨뜨뜨뜨도 벗어나기 힘든 심해란 대체..", "멘탈 나간 게 눈에 보인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