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신간] '이타적 자존감 수업'

사진 제공 = 다산북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서울대학교 인성교육연구회 연구원인 저자가 인성연구에 약 10여 년간 몰두한 결과물인 '이타적 자존감 수업'이 출간됐다.


저자는 인성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심각성을 깨닫고, 그때부터 올바른 인성을 키워주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후 인성을 '생존적 자존감-이기적 자존감-이타적 자존감' 세 가지 자존감 개념으로 정리해 분석했고, 이를 사례로 쉽게 풀어냈다.


인성교육의 목표를 '이타심을 지닌 아이로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말하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이해하는 한편 걱정한다. "우리 애만 손해 보면 어떡하죠?"라고 말이다.


'이타심'을 지녀야 한다는 말이 무조건 다 베풀고 양보하고 참아야 한다고 가르치라는 것은 아니다. 타인에게 도움을 주었을 때 돌아오는 행복과 만족감, 이것이 쌓이면 아이의 '이타적 자존감'이 높아진다.


이타적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지성의 뇌(전두엽 영역)가 강해져 감정과 욕망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 감정을 통제할 수 있게 되면 이것이 집중력, 인내력, 의지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