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한 달에 한 번씩 돌아오는 그 날. 여성이라면 누구나 밤에 잠을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불을 켜고 이불을 들춰 본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자면서 크게 뒤척이기라도 하면 혹시 생리혈이 새어나오지 않을까 하는 염려 때문이다.
이런 고민으로 생리 기간에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꿀팁'이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필요한 준비물은 집집마다 화장실에 하나씩 매달려 있는 두루마리 화장지 딱 한 가지다.
먼저 보통 생리대를 착용하듯이 속옷에 생리대를 붙여준다.
그 다음 두루마리 휴지를 몇 칸 뜯어 담배 모양처럼 돌돌 말아서 엉덩이골에 끼워 주면 된다.
너무 간단한 방법이라 정말 효과가 있을지 의구심이 들기도 하지만, 이 방법을 실제로 사용해 본 이들은 대부분 "효과가 있다"는 평을 내놨다.
이들은 "이 방법 알고 나서 오버나이트를 덧댈 필요가 없어졌다", "잘 때마다 이렇게 하는데 절대 안 샌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다만 피부가 예민하거나 양이 심하게 많은 사람의 경우는 입는 오버나이트 등 다른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