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어제(14일) 코로나 확진자 513명 발생…사망자는 22명 늘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14일) 하루 513명 추가되며 나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와 교정시설 집단감염 등 위험 요인은 여전하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513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만 1,241명이 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484명이었고, 나머지 29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127명, 경기 186명, 인천 24명, 부산 47명, 경북 23명 등이었다.


사망자는 22명 늘어 총 1천 217명이 됐다.


확진자 수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아직 안심할 수 없다며 거리두기 단계 하향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지난 14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주간 평균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는 아직 1,2차 유행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많은 수준"이라며 "거리두기를 급격하게 완화하면 다시 환자 수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아 이를 감안해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적용 중인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 조치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연장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정부는 이와 별개로 이동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를 전후로 한 특별방역대책도 수립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전까지 코로나 유행 상황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