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끈기는 인정해주마! 올해도 100만 개 기부한다면..." 지난해 생리대 110만 개 기부한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유한킴벌리가 2020년에도 생리대 100만 패드 이상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이어갔다.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생리대 약 110만 패드를 기부하며 지난 2016년 이후부터 꾸준히 100만 패드 이상을 기부하고 있다.


이로써 유한킴벌리는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통해 5년 동안 누적 600만 패드의 생리대를 기부하게 됐다.


유한킴벌리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은 여성, 특히 청소녀들이 평등하게 월경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유한킴벌리가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


캠페인 첫해인 2016년에 생리대 153만 패드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100만 패드 이상을 기부해왔다.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의 선한 활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생리대 교체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한 '좋은느낌 처음생리팬티'를 개발해 발달장애 여성들에게 제공한 바 있다.


'좋은느낌 처음생리팬티'는 초경을 시작한 비장애아동들과 반복적으로 연습이 필요한 장애아동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한 제품이다.


현재 발달장애 여성 생리대 교체 교육용 제품으로 전 세계 특허를 출원 중이다.


유한킴벌리


또한 유한킴벌리는 생리대 제품의 세계적인 경쟁력 강화와 함께 일정 조건하에서 퇴비화가 가능한 생리대 '라네이처 시그니처' 등의 혁신적인 제품 개발로 지속가능한 지구와 환경변화 대체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라네이처 시그니처는 MZ 세대들의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구매 트렌드에 맞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개발됐다. 유한킴벌리는 환경경영 3.0 선언을 통해 2030년까지 100% 지속가능한 소재를 적용한 제품과 포장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킴벌리 여성용품사업부문 담당자는 "유한킴벌리가 1970년대 초,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위생적인 생리대를 선보인 후 혁신적인 제품으로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경쟁해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고객분들의 응원과 조언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생리대 기부와 같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답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한킴벌리 좋은느낌은 생리대 기부를 위한 또다른 이벤트를 연초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좋은느낌 라이브 방구석 10만 대군모집이 그것.


2월 15일 10시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진행될 예정인 좋은느낌 라이브 커머스 진행시, 동시접속자 10만이 넘으면 판매액이 1원이라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보호종결아동에게 생리대 10만 패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한다. 


어쩌면 이번이 독자들의 '선한 영향력'을 보여줄 기회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