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유재석이 '무한도전'을 언급하며 시즌2 제작은 쉽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14일 MBC '놀면 뭐 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재석이 팬들과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의 시즌2를 바라는 누리꾼의 요청에 대해 답했다.
유재석은 "'무한도전'이 끝난 지 3년이 지났다. (시즌2) 요청이 많다는 걸 알고 있는데 다시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재석은 "'무한도전'을 하고 싶어 하는 멤버도 있지만, 하고 싶지 않다는 멤버도 있다"며 조심스레 말했다.
아무래도 오랜 시간 '무한도전'을 봐왔던 팬들은 원년 멤버대로 시즌2를 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내고 있다.
유재석 역시 이 부분을 알고 있었다.
유재석은 "지금껏 '무한도전'을 함께했던 멤버들이 많지만 아무래도 시청자들이 정말 원하는 건 '무한도전'의 오리지널 멤버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그들을 모으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 이점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날 유재석이 진행한 라이브에는 3만 5천 명이 훌쩍 넘는 인원이 참여해 댓글을 달았다.
조금이나마 '무한도전2'의 가능성을 기대한 팬들은 "아쉽다"라는 반응과 함께 "한편으로는 이해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무한도전'은 지난 2006년 5월 첫 방송을 시작해 2018년 3월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