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코로나 때문에 연기됐다가 올해 개봉 확정한 '마블' 영화 라인업

MARVEL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지난 한 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는 우리의 일상을 통째로 뒤집어 놓았다.


많은 산업 분야가 코로나 여파로 큰 피해를 보았고 영화계 역시 영향을 받았다.


작년 한 해 개봉이나 촬영을 앞두고 있던 기대작들의 일정이 줄줄이 연기되면서 영화계는 거의 올 스톱 됐다.


수많은 팬들을 기다리게 한 마블의 기대작들 역시 무기한 개봉이 연기돼 아쉬움을 줬다.


그런데 2021년, 개봉이 연기됐던 영화들의 개봉 확정 소식이 들려오면서 마블 역시 얼마 전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한 해 코로나에 밀려났다가 드디어 올해 개봉을 앞둔 마블 영화들을 소개한다.


1. 블랙 위도우


Marvel


2021년 극장에서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는 마블 히어로는 바로 '블랙 위도우'다.


당초 지난해 4월 개봉했어야 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었다.


개봉을 앞둔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죽음으로 퇴장한 '블랙 위도우'의 과거를 되돌아봄으로써 새로운 프랜차이즈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블랙 위도우는 올해 5월 7일 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2. 베놈: 렛 데어 비 카니지(Venom: Let There Be Carnage)'


영화 '베놈'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가 숙주의 몸과 정신을 지배하며 능력을 발휘하는 베놈.


베놈은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가장 강렬한 악당으로 손꼽히는 캐릭터이자 마블의 대표적인 빌런 캐릭터이다.


마블 최초로 빌런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솔로 영화 '베놈'의 후속작 '베놈: 렛 데어 비 카니지(Venom: Let There Be Carnage)'도 드디어 올해 우리의 곁으로 찾아온다.


연기됐던 베놈의 후속작 개봉은 올해 6월 24일로 확정됐다.


3. 샹치 앤 레전드 오브 텐 링즈


Marvel


마블 최초 아시안 슈퍼 히어로 캐릭터 샹치.


샹치를 주인공으로 한 '샹치 앤 레전드 오브 텐 링즈' 도 드디어 올해 우리 곁으로 찾아온다.


중국계 슈퍼 히어로 샹치(시무 리우 분)는 원작 코믹스에서는 국제 범죄조직 보스의 아들로 등장하는 인물이다.


모든 무술을 섭렵한 그가 자신의 아버지가 악당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이에 반기를 드는 내용을 담은 '샹치 앤 레전드 오브 텐 링즈' 는 올 7월 만나 볼 수 있다.


4. 이터널스


Marvel


마동석과 안젤리나 졸리의 만남으로 한국 팬들의 큰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터널스'.


'이터널스'는 백만 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우주 에너지를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동석은 극 중 초인적인 힘을 가진 캐릭터 길가메시 역을 맡았다.


'이터널스'는 올해 11월 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5. 스파이더맨3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멀티 유니버스의 도입과 역대 세 명의 스파이더맨을 한자리에 모은 '스파이더맨 3'도 드디어 올해 우리 곁을 찾아온다.


역대 스파이더맨을 연기했던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 톰 홀랜드가 모두 출연하며 화려한 어벤져스 스타들의 카메오 출연이 예정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시공을 초월하는 마법사 닥터 스트레인지가 스파이더맨의 멘토로 등장한다.


역대급 캐스팅과 스토리를 자랑한 '스파이더맨 3'은 올해 12월 17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