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23살 알바생과 바람피우더니 폐경 온 아내한테 "내 인생 찾고싶다"며 이혼 요구한 남편 (영상)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어린 아르바이트생과 바람난 후 아내에게 이혼까지 말한 남성의 이야기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는 27년을 함께한 갱년기 부부의 애로 드라마 '키다리 아저씨' 이야기가 그려졌다.


여자 주인공은 50살에 폐경 판정을 받고 우울해 했다. 그런데 남편의 외도 사실까지 알게 되며 충격에 빠졌다.


특히 남편이 외도를 하고 있던 여성은 남편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던 23살 학생이었다.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남편은 아르바이트생 앞에서 아내의 얼굴을 깎아내리기도 하며 막말을 일삼았다.


또 남편은 이사해야 된다는 아르바이트생에게 2천만 원의 거금까지 대출받아 송금하기까지 하는 만행까지 저질렀다.


이 모든 걸 아내가 알게 되자 남편은 사과는커녕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남편은 "당신도 갱년기인 나를 남자로서 무시했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아내는 "나도 그 아르바이트생처럼 젊었었다. 당신은 밖에 나가서 일이라도 하지, 난 한평생 집에서 당신 뒤치다꺼리만 하다가 늙어버렸지 않냐"고 절규했다.


그러자 남편은 "당신은 폐경, 나는 갱년기. 그럼 내 마음 더 잘 알겠네. 나 이제 내 인생 찾고 싶다"고 선언했다.


이어 "난 이제 나만 즐거우면 된다. 당신 행복은 당신이 찾아라. 우리 (같이 있어서) 불행하다. 대화도, 잠자리도 안 하지 않냐. 서로 뭘 원하는지 관심조차 없지 않냐. 단 하루라도 반짝이는 나로 살아보고 싶다"며 이혼을 요구했다.


바람핀 건 남편이지만 오히려 적반하장의 태도로 나와 더 이상 할 말이 없게 됐다는 여성의 이야기를 듣던 패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Naver TV '애로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