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12일) 하루 562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최근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확산세가 완전히 꺾인 것으로 단정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562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만 21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536명이었고, 나머지 26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148명, 경기 189명, 경남 42명, 부산 35명, 인천 20명, 경북 23명, 강원 20명, 충북 11명, 울산 11명 등이다.
사망자는 20명이 늘어나 총 1,85명이 됐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대병원과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전담할 '서울재난병원'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해당 기관은 늦어도 3월 말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즉각 가동할 예정이다. 시가 임시병원 설치에 필요한 부지를 한시적으로 무상 제공하고 서울대병원 측이 비용과 의료진을 투입하는 구조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시는 서울재난병원이 중증환자 전담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언제 닥칠지 모를 위기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부지 무상 제공은 물론 설립 절차의 조속한 마무리까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