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호빠 출근 브이로그' 올렸다가 "성매매하냐" 질문에 찐당황한 '호빠 실장'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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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직장인, 학생, 일상 등에 이어 이번에는 '호스트바 출근 브이로그'가 나왔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이른바 '호빠'로 불리는 호스트바 출근 브이로그 영상이 게재됐다.


호스트바 직원으로 일하는 영상 속 남성은 오후 늦은 시간에 일어나 출근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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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으로 시간을 확인하던 그는 "지금 시간은 오후 4시 48분. 저한테는 아침"이라며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때웠다.


출근까지 시간이 꽤 남아 게임을 즐기던 그는 세안 후 집을 나섰다.


이미 어둑해진 시간, 그는 출근하기 전 근처 헤어숍으로 향했다.


영상은 강남의 한 헤어숍에 방문해 헤어 및 진한 메이크업을 받고 출근하는 그의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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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해당 영상을 업로드한 이유에 대해 "홍보가 아니고, 화류 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조금이라도 바꿔보자는 것"이라며 "성별을 떠나서 화류 문화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자 유튜브를 찍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불편한 시선 각오하고 용기 내 만든 채널인 만큼 피드백들 겸허히 받아들이고 노력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누리꾼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들은 "무슨 선입견을 깬다는 거냐. 일반적 대중문화처럼 여겨지길 원하는 거냐"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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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이 "너무 당당해서 놀랍다. 성매매 불법인 건 알고 있냐"고 비꼬자 남성은 "성매매는 불법이지만 성매매는 하고 있지 않다"며 다소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의 반응에 사람들은 "뭔 소리 하는 거냐",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 이건가"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여론이 악화하자 남성은 "성매매 알선은 하고 있지 않다"며 "강남 모든 1종 업소는 전 직원 보건증을 소지하고 있고 여느 일반사업장과 같이 세금을 내며 불법적인 요소가 있다면 이렇게 영상을 올리지도 못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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