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조권이 빨간 하이힐을 신고 레드카펫에 등장해 팬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지난 11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는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 조권은 '제이미'란 작품으로 남자 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조권은 블랙 슈트에 반짝이는 마스크, 빨간 하이힐을 매치한 채 강렬하게 레드카펫에 섰다.
당당하게 파워워킹을 보여준 조권은 "대한민국 1대 '제이미' 조권이다. 이번에 남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내 꿈이 힐을 신고 레드카펫 밟아 보는 게 꿈이었다. 꿈을 드디어 이뤘다"라며 기뻐했다.
MC는 "조권 님이랑 너무 잘 어울린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조권의 모습에 감탄했다.
이날 화려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선 조권은 18명의 앙상블 배우와 에너지 넘치는 축하 무대도 꾸몄다.
끼가 넘치는 조권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시선을 떼지 못했으며, 공연이 끝난 후 동료들도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줬다.
한편, 뮤지컬 '제이미'는 꿈과 미래를 향해 끝없는 도전하는 청춘의 모습을 그리며 각박한 현대 사회에 가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세상의 편견에 맞서 자신의 꿈과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특별하고 당찬 17세 고등학생 제이미의 감동적인 성장 스토리에 많은 이들이 극찬을 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