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비아이, 마약 논란 후 자숙하다 '래퍼'로 다시 복귀한다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힙합 그룹 에픽하이가 새 앨범 피처링 아티스트를 공개했다.


이러한 가운데 피처링 래퍼 중 한 명으로 비아이가 포착돼 누리꾼 관심을 모았다.


11일 에픽하이는 그룹 공식 SNS를 통해 정규 10집 첫 번째 앨범 '에픽하이 이즈 히어 上'(Epik High Is Here 上) 피처링 폴라로이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코, 넉살, 창모, 씨엘, 우원재 등 걸출한 라인업이 담겼다. 그중에서 팬의 눈을 끈 주인공은 단연 비아이다.


Facebook 'EPIKHIGH'


사진=인사이트


비아이는 마약 파문으로 2019년 팀에서 탈퇴하고 긴 시간 자숙기를 보내고 있다.


그는 최근 인천의 한 지역에서 팬과 만나며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음원 활동을 하지 않던 그가 이번 에픽하이 앨범 피처링에 이름을 올리자 일각에서는 활동 재개 신호탄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비아이는 2016년 대마초와 종이 형태 마약인 LSD를 구매하고 일부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SBS '정글의 법칙'


JTBC '그랜드 부다개스트'


당시 그는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경찰은 비아이가 A씨에게 대마초를 요구하고 피운 혐의를 조사했고, 비아이는 A에게 대마초를 건네받아 피운 것을 일부 인정했다.


그러나 당초 비아이가 마약을 구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제보했던 A씨가 "마약을 건네지 않았다"라고 진술을 번복하며 비아이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경기남부경찰서는 비아이의 체모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낸 결과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