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손흥민도 '성착취 알페스' 피해자였다···동료와 세리머니하는 영상 성희롱 당해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실존하는 인물 간 동성애를 소재로 한 창작물을 만드는 '성착취 알페스'가 논란이 되고 있다.


당사자의 동의 없이 노골적인 성적 묘사가 들어간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을 두고 "성 착취물을 만드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알페스 이용자들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축구선수 손흥민을 소재로 한 알페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손흥민과 동료 선수를 소재로 한 알페스 콘텐츠는 트위터에서 버젓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11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손흥민과 팀 동료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를 주인공으로 한 트위터발 알페스 게시물들이 공유됐다.


이들 게시물에는 "톱쏜은 뭔가 꼴X한 게 있는데 왜 다들 모르냐", "애처럼 떨어지기 싫다는 둥 안기는 거 진짜 미치게 만든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선 넘었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랑하는 여성과 가정을 이룬 그를 손흥민과 엮으며 성희롱하는 건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다. 2015년 오랜 연인인 샤니 반 미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 Instagram 'tobyalderweire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