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정부가 시키는대로 했는데 이태원 '유령도시' 됐다"···강원래, '영업제한' 재검토 호소

Instagram 'clon52'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강원래가 코로나19 방역 수칙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10일 강원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일 년간 우리는 알았습니다. 코로나는 특정 지역, 특정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오전, 오후, 어느 지역, 또 누구든지 걸릴 수 있다는 걸 말입니다"라는 말로 운을 떼며 장문의 글을 적었다.


그는 "'이태원 발'이란 마녀사냥, 낙인 때문에 이태원, 소상공인, 자영업자 전체가 피해도 보고 유령도시가 되었지만 우린 더더욱 조심하고 조심하며 아무 조건 없이 집합 금지, 영업 제한, 시간제한, 하라는 대로 했습니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강원래는 이태원의 소상공인들은 지난 1년간 20일만 영업했고 집합 금지 대상이 아닌 이태원 주점은 오후 8시에 열어 오후 9시에 닫았다며 힘든 상황을 토로했다. 



Instagram 'clon52'


강원래는 "집합 금지, 영업 제한, 시간제한, 전면 재검토 부탁합니다. 선진국처럼 보상 정책과 함께 말입니다"라고 호소하며 글을 마쳤다.


지난 9일에도 강원래는 방역수칙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이태원 자영업자 집회에 자리했다.


이태원 관광특구협회와 이태원 상인회 등에 속한 자영업자들이 참석한 집회에는 강원래뿐 아니라 방송인 홍석천도 참여해 목소리를 높였다.



Instagram 'clon52'


집회에 나선 이들은 위험지역이라는 낙인이 찍혔다며 형평성 있는 방역 대책과 피해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편 강원래는 지난 2001년 김송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이태원 가게 운영을 중단했다.


Instagram 'clon52'


이하 강원래 글 전문이다.


지난 일 년간 우리는 알았습니다. 코로나는 특정 지역, 특정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오전, 오후, 어느 지역, 또 누구든지 걸릴 수 있다는 걸 말입니다.'이태원발'이라는 마녀사냥, 낙인 때문에 이태원, 소상공인, 자영업자 전체가 피해도 보고 유령도시가 되었지만 우린 더더욱 조심하고 조심하며 아무 조건 없이 집합 금지, 영업 제한, 시간제한, 하라는 대로 했습니다.저희 지난 1년간 20일 영업했고 집합 금지 대상이 아닌 이태원 주점은 오후 8시에 열어 오후 9시에 닫습니다.집합 금지, 영업 제한, 시간제한, 전면 재검토 부탁합니다. 선진국처럼 보상 정책과 함께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