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채팅 어플로 여자랑 놀면서 바람 아니라는 남편, 이해해야 될까요?" (영상)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너무 외로워서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깔았다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이 등장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채팅 어플'을 쓰는 남편 때문에 힘들다는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연애만 6년하고 결혼 1년 차를 맞이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고민녀는 최근 남편과 싸우는 일이 많아졌다고 토로했다.


어느 순간 남편도 힘들었는지 조금이라도 언쟁이 생기면 고민녀와 이야기하는 것 자체를 거부했다. 그러다 보니 3개월 전부터는 부부 사이에 대화가 거의 없었다고.



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


고민녀는 이대로 가다간 안 되겠다 싶어서 남편에게 "대화 좀 하자"고 말을 건넸지만 그때도 남편의 신경은 온통 핸드폰에 가 있었다고 했다.


남편이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핸드폰을 보던 고민녀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남편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깔아 한 여성과 시답잖은 농담을 주고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고민녀는 남편에게 따져 물었지만 남편은 "이게 뭐? 대화 좀 한 건데!"라고 되레 큰 소리를 치며 고민녀와 대화를 하지 않아 애플리케이션을 깔게 됐다고 밝혔다.



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


남편의 말을 듣다 보니 '남편하고 너무 말을 안 하고 살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고민녀.


그는 "이런 생각이 들긴 하지만 계속 속에서는 천불이 난다. 남편은 만남도 없었고 아무것도 아니라고했지만 이대로 있어도 괜찮은 걸까요?"라고 질문했다.


고민녀의 이야기를 듣던 김원희는 '채팅 어플'에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평범한 경우라면 하지 않을 행동이라며 남편의 행동을 꼬집었다.



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


YouTube '언니한텐 말해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