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백령도 해상서 실종된 해군 간부, 숨진 채 발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백령도 남방 해상에서 실종된 해군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합동참모본부는 "어제(8일) 오후 10시께 실종된 해군 고속함 승조원 간부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사고 발생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던 간부(중사)가 발견됐다. 간부는 발견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간부는 즉각 평택항으로 이송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당초 군은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한 뒤 어제 오후 9시 35분께 고속함 내부에서 해당 간부가 포착된 사실을 파악했다. 


당시 450t급 유도탄고속함에는 40여명이 탑승해 있었다. 


군(軍)과 해경은 각각 국제상선공통망과 경인VTS 채널을 통해 실종 사실을 전파했다. 해경 함정·관공선도 수색에 나섰다. 


합참은 "해당 사고 원인 등 사망 경위를 조사한 뒤 취해야 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