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 무속인과 관련된 가슴 섬뜩한 경험담을 들려줬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서는 '원한령과의 동거' 사연이 전파를 탔다.
자취를 시작한 사연자는 계속 악취가 나는 벽을 뜯었다가 수십 장의 부적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후 사연자는 부적을 떼어낸 뒤로 귀신을 봤다고 밝혀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악취 얘기가 나오자 박나래는 "친한 보살 언니들이 내 기운이 안 좋으면 보자마자 냄새 안 좋다고 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언니들이) 장례식 다녀왔냐고 묻는다. 왜 여기까지 귀신을 데리고 오냐고. 냄새가 너무 고약하게 난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진짜 냄새가 나는 거 아닌가?"라며 농담을 건넸고, 김숙 역시 "씻어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오싹한 분위기를 풀어보려 했다.
하지만 박나래는 아랑곳하지 않고(?) 무속인들이 향을 피우는 이유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무속인 집에 가면 머리 아파서 향 피워야겠다고. 귀신 냄새를 향으로 덮는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첫 방송한 '심야괴담회'는 총 상금 444만 4,444원을 놓고 벌이는 국내 최초 괴담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