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불륜·살인 일삼는 '펜트하우스' 주단태 연기하다 현타와 고개 숙인 엄기준 (영상)

SBS '펜트하우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엄기준이 '펜트하우스' 주단태로 분해 연기를 펼치다 '현타'를 맞았다.


지난 7일 SBS '펜트하우스' 제작진 측은 각종 채널을 통해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본격 촬영에 들어가기 전 수다를 떨고 있는 엄기준(주단태 역), 김영대(주석훈 역), 한지현(주석경 역)의 모습이 담겼다.


메이킹 카메라를 발견한 한지현은 엄기준의 뒤에 서서 "우리 아빠 짱"이라고 말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SBS '펜트하우스'


이어 엄기준은 김영대, 한지현에게 "국민 상놈이 돼 있을 것 같아"라며 걱정했다.


불륜, 살인을 일삼는 악랄한 캐릭터 주단태를 연기해왔기에 온갖 욕을 먹게 될 미래가 보였던 것이다.


엄기준은 갑자기 씁쓸해졌는지 고개를 숙였고 "참 좋은 거 많은데, 국민 첫사랑, 국민 남편"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SBS '펜트하우스'


이때 한지현은 "그럼 저는 상놈의 자식으로"라고 농담을 건네 엄기준을 웃게 만들었다.


한편 해당 드라마에서 맹활약을 펼친 엄기준은 '2020 S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품에 안았다.


엄기준은 "이번 드라마를 계기로 꼭 국민 XXX가 돼보고 싶었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혀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 관련 영상은 7분 2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펜트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