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알고보니 엄마가 '떡' 안 사와 잔뜩 삐친 미스코리아였던 '경이로운 소문' 시장 비서

OCN '경이로운 소문'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중진시장 비서의 과거 이력이 누리꾼의 이목을 끌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OCN '경이로운 소문'은 매 회마다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조병규, 김세정, 유준상 등 출연 배우 모두 호연을 펼치고 있지만 비중이 많지는 않은 조연들도 톡톡히 신스틸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중 신명휘(최광일 분) 중진시장의 비서를 연기하는 배우 김정진의 과거 이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미스코리아 출신인 김정진은 지난 2015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누리꾼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출연자 중에서도 김정진이 유명세를 치른 이유는 당시 방송에서 그가 귀여운 반전 매력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당시 그는 미스코리아 대회를 위해 합숙을 하던 중 떡이 너무 먹고 싶어 어머니에게 떡을 사다 달라고 부탁했다.


어머니는 갓 지은 떡을 먹이고 싶은 마음에 당일 아침에 떡을 사기로 했지만 일찍부터 문을 연 곳은 없었고 결국 빈손으로 오게 됐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잔뜩 실망한 김정진은 "떡을 정말 좋아하는데 한 달 동안 떡만 먹고 싶었다. 그래서 떡 좀 사다 달라고 13번 정도 얘기했는데 떡을 못 사 오셔서 지금 눈물 날 것 같다"며 진심으로 속상함을 토로했다.


온몸으로 실망감을 표현하는 김정진의 칭얼거림은 귀여운 매력이 돋보여 남심과 여심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이후 미스코리아 선(善)을 차지한 김정진은 광고 촬영은 물론 드라마 출연 등 배우로서 연예인의 길을 걷고 있다.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다소 차갑고 무뚝뚝한 모습으로 나오기에 김정진의 반전 이력을 접한 누리꾼은 "저 분인 줄 전혀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OCN '경이로운 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