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KOSPI) 지수가 3천 이상대에서 마감했다. 

7일 목요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6일)보다 63.47포인트(2.14%) 오른 3,031.68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한 때 3천 포인트 돌파했던 것에 이어 이번에는 3천 포인트를 돌파한 상태오 거래를 마쳤다. 

2007년 7월 25일 처음 2천 포인트를 돌파하며 거래를 마친지 14년 만에 앞자리를 바꿨다. 

이날 3천 포인트 돌파는 기관의 힘이 컸다. 연일 '팔자' 모드였던 기관은 이날 1조원이 넘는 순매수를 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지난 며칠과는 다르게 '팔자' 모드였다. 차익 실현을 중시한 매매를 하면서 1조 1천억원 넘게 팔아치웠다. 

이날 상승 종목은 617개, 하락 종목은 220개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5.67%), 금융업(4.39%), 화학(3.93%), 유통업(3.07%), 철강·금속(2.93%) 등이 크게 올랐고, 운수창고(2.24%), 기계(1.96%), 전기·전자(1.62%), 건설업(1.51%) 등도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