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펜트하우스' 시즌2서 공개된 가정사에 큰 충격 받았다는 '유제니' 진지희

SBS '펜트하우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펜트하우스'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진지희가 시즌2 내용을 살짝 귀띔했다.


지난 6일 SBS '펜트하우스' 종영 기념인터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에 참여한 진지희는 자신이 분했던 캐릭터 유제니가 시즌2에서 보여줄 모습에 대해 말했다.


진지희는 "제니는 시즌이 거듭되더라도 큰 사건이 있지 않은 이상 시즌1과 비슷한 캐릭터를 유지하지 않을까 싶다"고 운을 뗐다. 



SBS '펜트하우스'


이어 그는 모녀사이로 호흡을 맞췄던 강마리(신은경 분)를 비롯해 가정사를 간접적으로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진지희는 "개인적으론 그 내용을 읽으며 마리가 얼마나 혼자 제니를 키우느라 고생했을까 마음이 짠했다. 하지만 극중 제니 입장에선 충격과 실망, 배신감 등이 클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시즌1에서 강마리가 유제니에게 아빠가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지만, 시즌2에서는 이 모든 게 드러나게 된다는 설명이었다.


그러면서 그는 "제니가 사람들 앞에서 당당할 수 있는 건 어울리는 이들과 비슷한 부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을 알고 난 후에 그것이 무너지면서 실망감이 크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SBS '펜트하우스'


유제니의 변화는 시즌1 마지막회에서도 살짝 보여진 바 있다.


그는 늘 배로나(김현수 분)를 괴롭혔으나, 막상 배로나가 혼자가 되자 식사를 챙겨주는 '츤데레' 면모를 드러냈다.


진지희는 "제니가 철없어 보이지만 엄마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 내면은 순수하고 사랑이 많은 친구다. 시즌1에서 보여주지 못한 제니의 재밌는 장면들과 새로운 매력이 시즌2에선 많이 보여질 것 같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펜트하우스' 시즌 2는 오는 2월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