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바람 피워 남친 버렸던 여자가 "원래 내거 였다"며 현여친에 보낸 '카톡' 수준 (영상)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전 연인에게 배신 당했던 여성이 또다시 남자친구를 빼앗길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53회에는 '바람 트라우마'가 있는 젊은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그려졌다.


고민녀는 남자친구를 A라는 여성에게 빼앗겼고, 분노에 사로잡혔다. A씨에게도 B라는 남자친구가 있었으나 바람을 피우고, 고민녀의 남자친구를 만난 거였다.


A씨에게 뒤통수를 맞은 고민녀와 B씨는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서로를 위로하다 사랑에 빠지게 됐다.


고민녀와 B씨는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예쁘게 사랑을 키워나갔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B씨가 A씨와 다시 만난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충격적이게도 A씨는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다"라며 B씨를 다시 빼앗겠다고 고민녀에게 선언했다.


A씨는 "오빠(B씨)는 나 못 벗어난다. 나 엄청 좋아했거든. 내가 원하면 뭐든지 다 해주고 나는 받기만 하는 그런 사이였다"라며 "오빠 출장 갔을 때도 나랑 쭉 같이 있었던 거 아냐. 영상 통화 걸려오니 밤에 곤란해하더라"라며 도발했다.


실제로 B씨는 흔들린 것인지, 고민녀에게 회식 중이라고만 한 뒤 자신의 집에서 A씨를 몰래 만나기도 했다.


고민녀는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고민녀는 "나 못 믿어? 그냥 일 때문에 부딛히는 거야. 예민하게 굴지 마"라는 B씨의 말에 "불안해서 미치겠다. 내가 어떻게 오빠를 믿어. 저 여자가 오빠 다시 빼앗아 간다고 했단 말이야. 오빤 나에게 말도 안 하고 계속 저 여자랑 같이 있는데 이게 내가 예민한 거야?"라고 따졌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VCR로 고민녀의 사연을 접한 '연애의 참견 시즌3' MC들은 남자친구의 진심이 무엇인지에 대해 갑론을박을 펼쳤다.


서장훈은 "남자가 여지를 5000% 준 거다"라고 확신하면서 "지금의 여친이 싫어할 걸 알았을 텐데 아무리 일이라 해도 전 여친과 출장을 가면 안 됐다. 회식 또한 굳이 본인 집에서 할 필요가 없다"라고 단언했다.


주우재 또한 "고민녀는 흙탕물에서 나와야 한다. 4명이 하는 연애에 발을 담그고 있을 필요가 없다. 정상적인 남자라면 현 여친이 있는데 전 여친을 집에 들이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곽정은은 "두 남자에게 연속으로 이런 일 당하면 너무 힘들 거다"라고 고민녀를 위로하면서 "남친 입장에선 여지 준 적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두 사람이 아픔을 가지고 시작한 사이지 않나. 현 여친이 트라우마 때문에 불안함을 호소하면 그 마음을 달래줬어야 했다"라고 충고했다.


한혜진은 "연애를 할 때 자신을 돌아보고 치유할 시간이 필요하다. 이번엔 너무 성급했다. 지금은 휴식기를 가져야 할 때"라며 헤어지라고 조언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Naver TV '연애의 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