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시위 중에도 '근손실' 걱정돼 케틀벨 들고 '스쿼트'한 헬스장 관장님들

YouTube 'YTN news'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여전히 헬스장 등과 같은 실내체육시설 집합 금지 조치는 계속 되고 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 이후 실내체육시설은 장기간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현재 집합금지 조치가 일부 완화되면서 태권도장을 포함한 학원과 교습소는 제한적으로 문을 열 수 있지만 필라테스와 헬스장들은 여전히 문을 열 수가 없다.


문을 닫게 된 실내체육시설 업자들은 방역 기준을 완화해 생존권을 보장하라며 주장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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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시위하는 중에도 운동을 하는 관장님들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YTN 뉴스는 정부의 차별적 지침에 항의하는 헬스장 관장들의 소식을 전했다.


헬스장 관장들은 정부의 모호한 방역 기준에 대해 항의하며 집합금지에 불응하고 시위에 나섰다.


모든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형평성 있고 합리적인 정책 추진한 이들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며 케틀벨을 들고 스쿼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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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이 언론 매체 등에 공개되자 많은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위 중에 근손실 올까봐 노력하는 모습 보기 좋다", "뭔가 비장하면서도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헬스장 외에도 집합금지 명령을 받은 코인 노래연습장 업주들이 18일 이후의 집합금지 조치에 더 이상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