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로빈 윌리엄스의 인생 연기 다시 볼 수 있는 영화 '블러바드', 오는 2월 재개봉 확정

사진 제공 = 블루필름웍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故 로빈 윌리엄스의 인생 최고의 연기, 인생의 마지막 갈림길에서 만난 운명적인 사랑과 삶의 의미를 그린 영화 '블러바드'가 오는 2월 재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영화는 평생을 평범하게 살아온 은행원 '놀란'과 위태로운 삶을 살아온 거리의 청년 '레오', 두 사람이 우연히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겪는 진정한 사랑과 인생의 변화를 그린 영화이다.


마지막까지 열정적인 연기 활동을 펼치다 세상을 떠난 로빈 윌리엄스의 마지막 유작 중 하나로,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느끼며 혼란을 겪는 '논란'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인생 최고의 캐릭터를 연기했다는 해외 평단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죽은 시인의 사회', '굿 윌 헌팅', '박물관이 살아있다' 등 여러 장르 속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누구도 예상치 못한 파격적이고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많은 영화 팬들에게 큰 여운을 남겼다.


재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도로를 달리며 차 안을 배경으로, '놀란'과 '레오'의 행복한 한때를 담아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어두운 도시의 밤, 몽환적인 색감의 불빛이 빛나는 가운데 운전대를 잡으며 기분 좋은 미소를 짓고 있는 '놀란'의 표정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한편, 바로 옆자리에서 '놀란'을 지긋이 바라보는 '레오'의 모습은 두 사람의 미묘한 감정과 설명할 수 없는 특별한 관계성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인생의 마지막, 그 갈림길에서 만난 진정한 사랑'이라는 카피는 평범했던 '놀란'의 삶을 뒤흔들 운명적인 두 사람의 만남과 특별하고 애틋한 로맨스를 예감케 하며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게 되면서 처음 겪는 진정한 사랑과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로 마음 속에 영원히 기억될 명작 '블러바드'는 오는 2월 재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간다.